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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쿵푸 여자축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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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-07-13

'쿵푸 여자축구'는 6.6점, 그런데 저우싱츠는 내가 본 가장 지독한 프로덕트 매니저다

'쿵푸 여자축구'는 더우반 첫 평점 6.6, 8.6%가 별 하나를 줬습니다. 리뷰창은 특효가 싸구려다, 연기가 과하다, 스토리는 '소림축구'를 성별만 바꿔 우려먹었다는 욕으로 도배됐죠. 그런데 개봉 첫날 27분 만에 1억 돌파, 상영점유율 76.8%, 이틀 만에 5억 위안을 쓸어담았고, 예상 총 흥행수입은 14.28억에서 18.65억 위안까지 올라갔습니다. 전문 관객에게 '낙제' 판정을 받은 제품이 상업적으로는 완승한 겁니다. 이건 운도 아니고, '망작으로 돈이나 긁는다'는 말로 끝날 일도 아닙니다. 평론가와 흥행수입은 사실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제품을 채점하고 있었으니까요. 그리고 저우싱츠라는 프로덕트 매니저가 지독한 지점은, 자기가 어느 쪽을 배송하고 있는지 누구보다 정확히 알았다는 데 있습니다. 이 글은 그걸 뜯어보고, 그 대가까지 뜯어봅니다.

'쿵푸 여자축구'는 6.6점, 그런데 저우싱츠는 내가 본 가장 지독한 프로덕트 매니저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