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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-08-06

알파고의 아버지 하사비스가 DeepMind 일상 운영에서 물러난 날, 구글 수석과학자는 세 명을 데리고 나갔다

8월 5일 구글은 데미스 하사비스가 Google DeepMind 의장을 맡고 일상 운영을 넘긴다고 발표했다. 알파벳 주가는 그날 5% 넘게 빠졌다. 모두가 그 얘기를 했다. 그런데 같은 날, 거의 아무도 자세히 보지 않은 소식이 하나 더 있었다. 구글에서 27년을 일한 수석과학자 제프 딘이 퇴사해 창업하면서 산제이 게마와트, 쿽 레, 오리올 비니알스를 데리고 나간 것이다. 산제이라는 이름은 대중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, 그와 제프 딘은 구글이 20여 년간 단 두 명만 배출한 level 11 시니어 펠로우이고, 그 세월을 같은 컴퓨터 한 대 앞에 붙어 앉아 코드를 쓰며 보냈다. 제프 딘이 27년간 만든 것은 전부 기반이다. 검색 색인 100배 확장, 구글 최초의 광고 시스템, MapReduce, BigTable, Spanner, TensorFlow, TPU 프로젝트 시작. 이 운영체제는 기반을 쌓을 시간이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— 그런데 구글은 방금 시계를 앞당겼다. 더 이상한 건, 구글이 그를 내보낸 게 아니라는 점이다. 그의 새 회사에 투자했고, 클라우드를 팔려 한다.

알파고의 아버지 하사비스가 DeepMind 일상 운영에서 물러난 날, 구글 수석과학자는 세 명을 데리고 나갔다
2026-08-05

구글은 왜 남의 데이터센터 임대료 438억 달러를 보증하나? TPU 사업자는 7.1%, 엔비디아 쪽은 9.3%로 돈을 빌린다

알파벳의 2026년 2분기 10-Q에 숫자가 하나 있다. 6월 30일 기준, 임차인이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구글이 대신 내주기로 약속한 제3자 데이터센터 임대료의 상한은 438억 달러다. 아홉 달 전에는 65억 달러였으니 일곱 배로 늘었다. 그 데이터센터들은 전부 구글 것이 아니다. 이 보증이 사는 것은 아주 구체적이다. 알파벳이 뒤에 서면 구글 TPU를 돌리는 사업자는 7.1%에 돈을 빌리고, 엔비디아 생태계의 같은 종류 프로젝트는 9.3%를 낸다. 구조적으로 2.2%포인트 차이다. 사슬 반대편에는 Anthropic이 있다. 연환산 매출이 300억 달러를 막 넘겼지만(2025년 말에는 약 90억), 신용등급이 없어 이 규모의 돈을 스스로 빌릴 수 없다. 그 사이에는 모건스탠리가 만든 Compute SPV, 잔존가치를 보증하는 브로드컴, 계통 전력을 대는 암호화폐 채굴기업이 서 있다. 이 금융 기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, 구글은 왜 438억 달러 익스포저를 장부 밖에 두려 하는지, 그리고 위험이 어느 경로로 되돌아오는지 뜯어본다.

구글은 왜 남의 데이터센터 임대료 438억 달러를 보증하나? TPU 사업자는 7.1%, 엔비디아 쪽은 9.3%로 돈을 빌린다